충주 경종 태실

충주 경종 태실

[ 忠州 景宗 胎室 ]

요약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 있는 조선시대 경종의 태실. 1975년 8월 2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충주 경종 태실

충주 경종 태실

지정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5년 8월 20일
관리단체 충주시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산34-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크기 높이 2.9m

1975년 8월 2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태봉(胎峰)에 위치한 조선 제20대 왕인 경종(景宗:1688~1724)의 태를 안치한 태실로 그가 태어난 이듬해인 1689년(숙종 15) 10월에 건립되었다. 경종은 숙종(肅宗)의 맏아들로 어머니는 희빈장씨(禧嬪張氏)이다. 1688년(숙종 14)에 태어나 이듬해에 세자로 책봉되고 1720~1724년까지 재위(在位)하였다.

경종이 일찍 죽자 1726년(영조 2) 9월 8일 영조는 선왕의 태실을 웅장하게 꾸미고 태실비를 세워 순호군(巡護軍) 16명이 지키게 하고 3년마다 안위제(安慰祭)를 지냈다.

1831년(순조 31)에 도굴된 적이 있고 1928년에는 조선총독부에서 태실의 관리와 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국의 태실을 창경원(창덕궁) 안으로 옮겼다. 이때 경종의 태실도 파헤쳐져 태항아리는 옮겨지고 석조물들은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다가 1976년에 중원군(지금의 충주시)에서 복원하였다.

태실은 원형 대석(臺石) 위에 종처럼 생긴 탑신석을 놓고 그 위에 모임지붕처럼 생긴 팔각형 옥개석을 올린 석종형부도(石鐘形浮屠) 형식이다. 옥개석의 윗면(낙수면)에는 합각선이 뚜렷하고 꼭대기에는 보주(寶珠:탑의 상륜부에 있는 구슬 모양의 장식)를 조각하였다.

태실 주위에는 여러 모양의 석재들로 가구(架構)한 8각형 석조난간(欄間)이 둘러져 있다. 태실 앞에는 1726년(영조 2)에 세워진 경종대왕태실비가 서 있는데 귀부이수가 잘 갖추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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