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충사
[ 槐山 七忠祠 ]
- 요약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에 있는 순창조씨 출신의 칠충신을 모신 사당.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괴산 칠충사
지정종목 | 충청북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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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6년 12월 21일 |
관리단체 | 순창조씨 종중 |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산94번지 |
시대 | 대한민국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인물기념 / 사우 |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괴산에서 보은으로 가는 도로변 산자락에 위치한 순창조씨(淳昌趙氏) 출신의 칠충신을 모신 사당이다. 이곳에 배향되어 있는 칠충신은 《괴산군삼강록(槐山郡三綱錄)》에 기록되어 있는 조신(趙紳)·조종(趙悰)·조복(趙服)·조반·조덕공(趙德恭)·조덕용(趙德容)·조은이다.
1972년부터 순창조씨 문중이 주축이 된 괴산 유림회(儒林會)가 칠충신의 사적록(事蹟錄)을 만드는 등의 추모사업을 추진하여 1973년에는 칠충각(七忠閣)을 짓고 1975년에는 칠충사를 건립하였다.
입구의 홍살문을 지나 경사진 비포장 도로를 약 100m 들어가면 정면 7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올린 칠충각이 있고 그 왼쪽에 자연경사를 따라 설치된 석조계단을 오르면 외삼문(外三門)과 담장을 친 칠충사가 있다. 외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올린 솟을삼문이고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에 겹처마 맞배지붕을 올린 익공집이다.
칠충사 근처의 수목이 울창한 산속에는 피세정(避世亭)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칠충신의 한 사람인 조신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이곳에 은거하며 생을 마쳤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