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구례손씨 묘 출토유물
[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Tomb of Lady Son, Cheongwon , 淸原 求禮孫氏 墓 出土遺物 ]
- 요약
충청북도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 뒷산 구례손씨 묘소에서 출토된 17세기 중엽의 의복. 1981년 11월 14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 국가민속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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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1년 11월 14일 |
소장 | 충북대학교박물관 |
관리단체 | 충북대학교박물관 |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 1 (개신동,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박물관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
1981년 11월 14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79년 3월 변종화의 11대 조부인 변유인(卞惟寅:1566∼1641)의 묘소를 이장하고 11대 조모 고령신씨, 구례손씨, 보령오씨의 묘소를 차례로 이장하다 둘째부인인 구례손씨 묘소에서 미라된 시신과 함께 출토되었다.
유물의 주인인 구례손씨는 변유인의 측실로 임진왜란 전후 시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의복들도 이 시기의 의복 형태와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모두 15점의 여자 복식이 출토되었는데 저고리의 길이가 비교적 길고 소매 끝에 넓은 삼유를 댄 것이 특징이다.
1. 포류(袍類)
① 누비 창의 : 133㎝ 길이에 트임은 75㎝이다. ② 겹유 직령포 : 삼수가 달려 있다.
2.상의류(上衣類)
① 남명주 솜저고리 : 삼수가 달린 목판깃에 저고리의 길이가 58㎝이다. 겉고름과 안고름이 모두 달려 있으나 장식적인 의미는 없고 2㎝ 나비의 매듭용이다. ② 겹솜 회장저고리 : 포폭(布幅)을 반쪽씩 이어붙인 것처럼 되어 있으나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③ 적삼이 있다.
3. 하의류(下衣類)
① 소색 면 단속곳 : 지금의 제도와 같은 형태이며 밀방과 끈이 함께 달려 있다. ② 겹솜 바지:단속곳과 같으나 아래가 트여 있고 바짓부리는 36㎝이다. ③ 겹솜 치마가 있다.
4.기타
① 명목(瞑目), ② 이불, ③ 감투(소모자) : 2종 4점이 나왔는데 시신에게 씌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실용적인 방한모였을 가능성이 크며 임진왜란 당시의 소모자와 관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④ 염수가 있다.
묘소를 이장하고 이 의복들을 묘소 부근에 버려둔 것을 변종화의 아들 익수가 청주시에 있는 충북대학교박물관에 제보하여 의복 일부를 수습하고 나머지는 이장한 묘소에서 발굴하여 충북대학교박물관에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