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덕양서당

요약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도덕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당. 1998년 6월 26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덕양서당

지정종목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98년 6월 26일
소재지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도덕리 467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서당

1998년 6월 26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무송유씨 시조 유필(庾弼)의 24대손으로 조선 인조 때에 인평대군(麟坪大君)의 스승을 지낸 유식(庾軾:1586∼1650)이 건립한 것으로 덕양서원(德陽書院) 혹은 덕양서당으로 불렀다. 1895년에 중수하여 현재에 이른다.

서당이 위치한 안남면 도덕2리의 덕실마을은 원래 덕곡(德谷)이라 불리던 곳으로 덕양서당이 생긴 후부터 주민들이 행실이 바르고 덕이 넘치게 되었다고 해서 덕실마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에 홑처마 팔작지붕을 올린 물림집으로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전통가옥 형태를 갖추고 있다. 방 천장에는 고미를 설치하였고 사랑방 굴뚝은 가래굴 형식으로 되어 있다. 특히 잘 다듬어진 주춧돌은 배천조씨 문중에서 기증받았다고 전하며 대들보와 기둥들은 대패로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처마밑에 걸린 ‘德陽書堂’이란 현판은 조선시대 후기에 재상을 지낸 송근수(宋近洙)의 친필이고, 대청에 걸린 ‘서당기(書黨記)’는 한말의 우국지사 송병선(宋秉璿)이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