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릉산성(두릉이성)
[ 豆陵山城(豆陵伊城) ]
- 요약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에 있는 산성.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두릉산성(두릉이성)](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132/20181204053813255_KZIBVGDIB.jpg/1755118.jpg?type=m250&wm=N)
두릉산성(두릉이성)
지정종목 |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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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4년 5월 17일 |
관리단체 | 남원양씨종중 |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산18번지 |
시대 | 백제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두릉이성(豆陵伊城), 두릉윤성(豆陵尹城) 혹은 계봉산성(鷄鳳山城)이라고 한다. 정산면 백곡리 백실부락의 뒤쪽에 있는 높고 낮은 2개 산봉우리의 꼭대기에 둘러싸여 있는 산성이다.
둘레 약 540m에 달하는 성벽(城壁)이 자연 지형에 의하여 끝없이 굴곡을 이루고 있는데, 남쪽 면은 성벽이 산꼭대기 가까이까지 올라붙어 있고 북쪽 면은 경사면의 산 중간쯤에 반월형(半月形)을 지어 2개 산봉우리 사이의 골짜기를 포용하고 있다.
성의 둘레는 1,200척(尺)이고, 석축(石築)이다. 성 안에는 우물과 군창(軍倉) 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두루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두루미재’라고도 한다. 660년(태종무열왕 7) 8월 백제가 멸망한 이후 병관좌평(兵官佐平)이던 정무(正武)가 백제의 유민을 거느리고 이 성에 들어와 웅거하면서 나당(羅唐) 연합군에 끝까지 저항했다고 한다. 성터에서는 새긴줄무늬띠[陰刻線文帶] ·물결모양새긴무늬띠[波狀陰刻文帶]가 있는 토기와 청자조각이 발견되었다.
백제시대에 왕도(王都) 사비성(현재 부여 부소산성) 북쪽의 국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백제 멸망 후 그 유민(遺民)들에게는 광복운동의 근거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