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초혼각지
[ 鷄龍山 招魂閣址 ]
- 요약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적지. 1977년 7월 4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계룡산 초혼각지
지정종목 | 충청남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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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7년 7월 4일 |
소재지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789번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인물기념 / 사우 |
크기 | 면적 3,154㎡ |
1977년 7월 4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비구니의 강원(講院)으로 알려진 동학사 내에 있는 유적지로, 여러 충신열사들의 혼을 모셨던 곳이다. 조선 태조 때는 길재(吉再)가 이곳에서 고려의 왕족과 정몽주(鄭夢周)를 위하여 기도하였고, 1456년(세조 2)에는 김시습(金時習)이 이곳에 제단을 마련하고 세조가 단종을 물리칠 때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절의를 지키며 죽은 사육신을 위해 초혼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1458년(세조 4) 왕이 친히 이곳에 와 단종·안평대군 등의 종실인물과 김종서(金宗瑞)·황보인(皇甫仁)·정분 등 당시 죽음을 당한 280여 명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초혼각을 세웠다고 한다.
1466년(세조 12)에 김시습 등이 증축하였으나 1728년(영조 4)에 화재로 동학사가 불타버려, 1864년(고종 원년)에 보선국사(普善國師)가 모두 헐고 절을 중건할 때 초혼각 2칸도 중건하였다. 1904년(고종 41)에 숙모전(肅慕殿)으로 사액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84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봄 가을로 유림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