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옥하리(수구) 홍교

고흥 옥하리(수구) 홍교

[ 高興 玉下里(水口) 虹橋 ]

요약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옥하리 고흥천에 있는 조선시대의 홍교. 1978년 9월 22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흥 옥하리(수구) 홍교

고흥 옥하리(수구) 홍교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8년 9월 22일
관리단체 고흥군
소재지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옥하리 269-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교통 / 교량
크기 높이 430cm, 길이 740cm, 폭 298cm

1978년 9월 22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흥읍 옥하리와 서문리 여산 마을을 흐르는 폭 8∼9m의 고흥천에 상하로 200m 정도 간격을 두고 2개의 홍교가 있다. 규모가 더 큰 것이 옥하리 홍교이고, 규모가 작은 것이 서문리 홍교이다.

서문리 홍교는 맨 밑에 편단석을 깔고, 직사각형 각재 27개를 규칙적으로 결구하여 반원형의 홍예를 만들었다. 한줄은 장대석 1개를, 다른 한줄은 장대석 2개를 붙여 차례로 짜올라갔다. 홍예를 보호하기 위하여 홍예 주위에 잡석을 채우고, 그 가운데로 잘 다듬어진 직사각형 각재를 덮어 통행에도 잘 견디게 하였다. 홍예의 서쪽으로 용두를 돌출되도록 조각하였으며, 반대편의 동쪽으로는 용꼬리를 조각하였다.

옥하리 홍교는 높이 430cm, 길이 740cm, 폭 298cm이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울 바닥에 편단석을 깔고, 그 위로 사각형 장대석 39개를 차례로 맞추어 올라갔다. 결구수법은 장대석 3개를 연결하여 한 줄로 하고 위아래가 서로 엇물리도록 배치하였다. 홍예 주위로는 잡석을 덮어 보호하고 있으며 홍예 바로 위에는 긴 장대석을 채우고 그 위로 다시 잡석을 쌓아올렸다. 여기서는 용두를 홍예의 내부 중앙에서 돌출시켜 동쪽을 향하게 조각하였는데, 눈망울이 뚜렷하며 입 안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2개의 홍교의 공통점은 홍예의 좌우에 뚫려 있는 지름 23∼24cm의 구멍인데, 이것이 결구할 때 만든 것인지 또는 완성한 뒤에 개울물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서문리 홍교나 옥하리 홍교 모두 정상부가 지금의 도로 평면보다 훨씬 높은데, 이는 후대로 내려와 마을이 생겨나면서 원래의 지형이 변한 데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서문리 홍교의 서쪽 왼쪽 장대석에 해서체로 10행 48자의 음각명문이 있는데, 이것으로 홍교가 세워진 때가 1871년(고종 8)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조항목

고흥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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