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객사

낙안객사

[ 樂安客舍 ]

요약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관아 건축물. 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낙안객사

낙안객사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0년 2월 24일
관리단체 순천시
소재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0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크기 정면 3칸, 측면 3칸

원래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였으나 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낙안 객사는 1450년(세종 32)에 군수 이인이 건립하였으며 1631년(인조 9) 군수 정원필이 수리하였고, 1857년(철종 8) 군수 이명칠이 중수하였다. 그뒤 1982년 10월에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객사의 본전만 남아 있어 전체 규모를 알 수 없으나 1900년대 초까지는 원형이 보존되었던 듯하다. 객사 본전은 1909년 이후로는 낙안초등학교 교사로 사용되어 변조된 부분이 많았으나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객사는 남향으로 위치하였으며 본사의 양쪽으로 익사가 연결되어 있다.

객사는 원래 외국의 사신이나 각 지방의 고을에 온 손님들을 맞이하였던 공간이지만, 이외에도 지방의 수령이 객사에 안치된 궐패(闕牌)와 전패(殿牌)에 초하루와 보름, 한 달에 두 번씩, 또한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절하는 향궐망배(向闕望拜)의 의식을 통하여 임금을 가까이 모시고 선정을 베풀어나가는 중요한 기능도 갖고 있다.

낙안 객사는 정면 7칸, 측면 3칸의 건물로서 높이 지어졌으며 완벽한 좌우대칭이다. 일반적인 객관 건축 수법으로 축조되었다. 기단은 앞면에 5단의 축대를 허튼층으로 쌓고 양옆면과 뒷면은 객사와 같은 높이로 외벌대를 둘렀다. 자연석 덤벙주춧돌 위에 원형기둥을 세웠으며 기단 전면의 중앙과 좌·우 외곽으로 각각 거친다듬의 장대석 계단을 쌓았다. 기둥 위에 주두를 얹고 창방을 걸었으며 창방과 주심도리의 장혀 사이에는 소로를 두었다. 특히 전면 기둥 위로는 연꽃 모양이 조각된 2익공을 두고 내부는 외부의 소혀 모양과 같은 모양으로 돌출되거나 일부는 보아지로 대들보를 받게 하였다. 보머리는 헛머리로 약식의 봉두(鳳頭)를 조각하여 꾸몄다. 대들보는 둥글게 다듬은 통보로 위에 동자주를 놓고 종종보를 얹은 다음 파련대공을 두어 종도리를 받게 한 5량 구조로 되어 있다.

본사의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익사는 본사와 연결된 1칸 후편에 온돌방을 꾸몄다. 익사는 전면을 2칸으로 하여 본사에 연결된 1칸은 내고주를 세워 종보를 받게 하였다. 본사와 익사는 지붕 높이와 익공 및 장식의 유무로 격을 구분하였으며, 삼산형(三山形)의 고설집이기 때문에 본사와 익사의 도리의 높이도 달리 결구되었는데 본사의 주심첨차가 익사로 연장되어서는 장혀가 되었고, 본사의 장혀는 연장되어 익사의 도리와 맞이음되었다. 처마는 본사 전면에서만 겹처마를 구성하고 본사의 후면과 익사에서는 모두 홑처마를 구성하였다. 지붕은 본사의 경우 맞배지붕이고 양 익사는 팔작지붕을 얹었다.

역참조항목

낙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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