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농악

우도농악

[ 右道農樂 ]

요약 전라남도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악. 1987년 8월 25일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우도농악 전수관

우도농악 전수관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87년 8월 25일
소재지 전라남도
기예능보유자 문한준(상쇠), 김동언(설장구)
종류/분류 무형유산

1987년 8월 25일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예능 보유자는 상쇠에 문한준(文漢俊), 설장고에 김동언(金東彦)이다. 연행 방식, 복식, 음악성으로 볼 때 좌도(左道) 굿, 도서해안 굿과 함께 남도농악에 속한다. 우도 굿은 남도의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악이다. 특히 영광군 영광읍 교촌리에 전하는 영광 농악이 우도 농악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영광 농악의 농악대의 편성은 농기·영기·나팔·새납·쇠·징··장구·소고·잡색으로 구성되었다. 정월 초삼일이 지나면 마을 앞에서 굿(농악)을 친 다음, 농기를 앞세우고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으로 가서 촌태민안·안과태평·무병장수·신풍·풍어를 비는 당산굿을 친다. 그리고 나서 마을의 공동 샘으로 와서 샘물이 마르지 않기를 축원하는 샘굿을 친다.

이어 마당밟이(지신밟기)굿을 치는데 우도농악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마당밟이굿은 집집마다 돌며 가정의 축복을 비는데, 이때 마을의 부잣집 마당에서 판굿을 친다. 판굿은 상쇠의 주도 아래 오채질굿, 늦은삼채(벙어리 삼채), 된삼채, 오방진, 호호굿, 구정놀이 순으로 연행한다.

이때 호호굿까지는 모두 같이 치나 구정놀이는 개인놀이로서 먼저 상쇠놀이가 있고 이어 상쇠의 인도를 받아 소구놀이, 설장고놀이, 북놀이로 이어지며 각자의 특기를 뽐낸다. 그 가운데 관중들의 흥미와 갈채를 받는 놀이는 상쇠놀이와 설장구놀이로 특히 진도와 장흥에서는 이 놀이를 으뜸으로 친다.

상쇠 문한준은 1948년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서 태어나 11세부터 고향인 대덕리 한실마을에서 상쇠 박종칠(朴鍾七)에게 쇠 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하였고, 24세에 상쇠 최봉환(崔奉煥)에게 배웠다. 41세에 상쇠 예능보유자인 전경환(全敬煥)에게 사사하였으며, 49세에 상쇠 전수교육 보조자 인정서를 받았다. 1999년 전경환이 사망한 뒤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설장구 김동언은 1942년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대보름 농악에서 무동 역할을 하였다. 봉산면 양지리의 정진만에게 장구를 배우기 시작한 뒤 이동래·채막동·임재식을 거쳐 설장구 예능보유자인 김명선(金明先, 예명 김오채)에게 사사하면서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특색 있는 우도농악 설장구를 익혔다. 1994년 김오채가 사망한 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영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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