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정

귀래정

[ 歸來亭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귀래정

귀래정

지정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85년 8월 5일
관리단체 고성이씨문중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옹정골길 19-8 (정상동)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개성부(開城府) 유수(留守)를 지낸 이굉(李肱)이 1513년(중종 8)에 지은 정자이다. 정면 4칸 배면 2칸의 一자형 팔작지붕집이다. 정면 4칸은 넓은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뒷면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마루 주위에만 두리기둥을 세웠고 그 외는 모두 사각기둥이다. 창문에 중간설주(中間楔柱)가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굉은 고성이씨(固城李氏) 안동 입향조(入鄕祖) 이증(李增:1419∼1480)의 둘째 아들이다. 25세에 진사, 40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지평·상주목사·개성유수 등을 지내다 갑자사화(甲子士禍) 때 삭탈관직되었다가 중종반정(中宗反正) 이후 다시 기용되었으나 연로하여 벼슬을 사양하고 안동으로 내려왔다.

낙동강이 합수되는 경승지에 지은 이 정자는 그 의미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 나오는 글 뜻과 흡사하여 이름을 귀래정이라고 지었다 한다. 이곳에는 주인 이굉을 비롯해 이현보(李賢輔), 이우, 이식(李植), 윤훤(尹暄) 등 30여 명사의 시판이 걸려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는 귀래정을 임청각·군자정·하회의 옥연정과 함께 안동의 수많은 정자 가운데 으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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