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용혈리 와요지

영주 용혈리 와요지

[ 榮州 龍穴里 瓦窯址 ]

요약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에 있는 요지(窯址). 1999년 8월 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영주 용혈리 와요지

영주 용혈리 와요지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9년 8월 9일
소재지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문평로 623(용혈리)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 요업 / 기와가마

1999년 8월 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모두 3기(基)로, 월미산(해발 308.2m)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하단부, 즉 용혈리 입석에서 북동쪽으로 약 3m 가량 떨어진 곳에 1호가 있고 그로부터 약 3.5∼5m의 거리에 2, 3호가 있다.

1, 2호는 구릉의 경사지에 형성된 풍화암층(風化岩層)을 터널식으로 파고 자연경사를 그대로 이용하여 축조한 지하식 등요(登窯)이고 3호는 반지상식 등요이다. 내부는 경사지 아래쪽에 요전부(窯前部)와 연소실(燃燒室)을 두고 위쪽으로 소성실(燒成室)과 연도(煙道:불꽃이 빠져나가는 부분)가 있는 구조이다.

1호요는 전체길이 9.05m, 최대폭 3.3m 이다. 입석 북동쪽에 작은 골짜기를 정리해서 바닥으로 삼았다. 요전부는 노천(露天) 상태이고 구릉 경사지에 두껍게 형성된 풍화암층에 반원형의 터널식 굴을 파서 만들었다. 연소실은 요전부 안쪽에 요전부 바닥보다 30㎝ 가량 더 깊게 팠다. 소성실은 연소실과의 사이에 약 60㎝ 되는 단이 있고 역시 바위를 뚫어 만들었다. 안쪽 벽은 화력 때문에 적갈색으로 굳어져 있고 연도는 소성실 끝에서 급히 좁아진다. 연도 가까이의 천장이 약간 파손되었을 뿐 아궁이·연소실·소성실이 비교적 완전하게 잘 남아 있다.

2호요는 전체길이 5.6m, 최대폭 2.4m이다. 1호요와 마찬가지로 풍화암층을 터널식으로 파서 만들었고 요전부는 노천 상태이며 골짜기를 정리해서 바닥으로 삼았다. 연소실 역시 요전부 바닥보다 60㎝ 가량 깊게 팠다. 연도는 소성실 끝에서 급히 좁아진다. 소성실 뒤쪽 천장이 식목 구덩이로 파손되었을 뿐이고 아궁이·연소실·연도는 잘 남아 있다.

1호·2호요 사이에 있는 3호요는 길이 3.2m, 최대폭은 1.4m이다. 바닥이 1, 2호 요보다 훨씬 높고 벽체가 제거되어 바닥에 흔적만 남아 있다. 바위층의 두께와 바닥 높이로 보아 반지하식 등요로서 벽체 천장을 지상에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소성실의 반 정도와 연소실 요전부는 바닥까지 제거되어 버렸고, 후반부는 벽체 천장 부분이 제거된 상태이다. 연소실과 소성실의 측벽과 바닥 일부가 남아 있다.

이들 요지에서는 바닥에 깔아둔 기왓조각만 출토되었을 뿐 다른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기왓조각에는 대부분 사선(斜線) 무늬 또는 고기뼈 무늬가 새겨져 있다. 영주시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참조항목

평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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