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안동소주

[ 安東燒酎 ]

요약 경상북도 안동지방의 명가에서 전승되어온 증류식 소주인 전통민속주.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민속주 안동소주

민속주 안동소주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87년 5월 13일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기예능보유자 조옥화
종류/분류 향토술빚기

안동지역의 명문가에서 대대로 손님 접객용, 약용으로 쓰였던 술이다. 가양주(家釀酒)로 전승되어 왔으며, 1920년 안동시 남문동에 현대식 공장을 세워 ‘제비원 소주’라는 상표로 상품화되었다. 1962년 주세법이 개정되어 순곡주 생산이 금지되면서 생산이 금지되었다. 그후 민간에서 간간이 만들어져 전승이 중단될 처지에 있었으나 1987년에 안동소주 제조법이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1990년 민속주로서 생산이 재개되었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의 박재서(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6호)와 경상북도 안동시 신안동의 조옥화(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20호, 경상북도 무형유산)가 증류식 소주제조법의 맥을 잇고 있으며 조옥화는 1987년 5월 13일 안동소주 제조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제조과정은 조옥화 안동소주의 경우, 멥쌀을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쪄 고두밥을 만들고, 여기에다 밀로 만든 누룩을 20일 동안 띄운 후 콩알 크기 정도로 파쇄한 후 고두밥과 누룩과 물을 섞어 20일 가량 발효시켜 전술을 빚는다. 전술을 솥에 담고 그 위에 소줏고리를 얹어 김이 새지 않게 틈을 막은 후 열을 가하면 증류되어 소주가 된다. 기간은 8일 정도 소요된다. 7일 만에 전술이 되고 1일간 열을 가해 소주를 내리는데, 알코올 농도는 45도이다. 

또한, 박재서의 안동소주는 쌀만 사용하여 고두밥을 만들고, 쌀로 만든 누룩을 섞어 28일간 3단사입을 거쳐서 전술을 빚어 청주를 만든다. 전술 후 소주 내리는 방법은 조옥화 안동소주와 다르게 중탕 방식(감압식증류법)으로 증류하여, 여과후 100일간 숙성시킨다. 알코올 농도는 45도이며, 대중화를 위해서 35도, 22도 제품도 생산한다. 민간에서는 안동 소주를 상처, 배앓이,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구급방으로도 활용한다.

참조항목

소주,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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