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민요

상주민요

[ 尙州民謠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주 지방의 노동요(努動謠).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87년 5월 13일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종류/분류 무형유산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초산 마을을 중심으로 하여 협업을 필요로 하는 영농과정에서 농민들의 노동에 따른 애환과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므로 상주 초산민요(草山民謠)라고도 한다. 문화재 지정 당시 선소리꾼이었던 이종완 이후, 1989년 5월 29일부터는 육종덕이 전승받아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육종덕은 오랜 기간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2024년 2월 6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민요는 농사의 전개와 어우러져서 모심기부터 수확에 이르는 영농 과정의 전과정이 조화를 이루는 한 마당으로 구성되며 모심기노래, 논매기노래, 타작노래의 세 부분으로 짜여 있다. 순서는 입장, 모심기노래, 논매기노래, 타작노래, 퇴장으로 진행된다.

민요의 진행은 민요기와 농기를 앞세우고 농악에 이어서 남녀가 입장하여 모심기 형태로 선 다음 모심기노래로 시작한다. 모심기노래는 선소리꾼이 모심는 사람들과 마주보는 중앙에 서서 먼저 한 절씩 선창을 하면, 모심던 사람들이 동작을 그만두고 후창을 한다. 뒷노래가 끝나면 바로 모심기 동작에 들어간다. 이것을 반복하여 3절까지 부른다. 논매기노래는 호미를 사용하는 아시논매기와 손으로 매는 두불논매기로 나누어지는데 선소리꾼이 선창을 하면 논매기를 하면서 일제히 후창을 한다. 타작노래는 풍석자리를 놓고 마당의 좌우 가장자리에 서서 일하며 부르는 자리개타작과, 마당의 중앙 부분에 모여서 도리깨질을 하며 부르는 도리깨타작으로 나누어진다.

이 민요는 상주지방의 자연과 인문 환경의 특수성에 기인하여 형성된 향토성 짙은 노래이며 애조를 띤 아름다운 가락에 흥겨움을 담은 향민들이 애창하는 토속성 짙은 노래이다.

역참조항목

초산동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