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약수계곡 마애입불상

경주 약수계곡 마애입불상

[ 慶州 藥水溪谷 磨崖立佛像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약수계곡 바위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磨崖佛). 1979년 1월 2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주 약수계곡 마애 입불상

경주 약수계곡 마애 입불상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9년 1월 25일
관리단체 경주시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산1-1번지
시대 통일신라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높이 8.6m, 너비 4m

1979년 1월 2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높이 8.6m, 너비 4m로 남산(南山)에 있는 석불 중 가장 크지만 어깨 이하 부분만 남아 있다. 머리는 다른 돌을 조각해서 얹게 만든 구조인데 결실되었으며, 목 부분만 부근에 있다. 부처의 발은 만들어 붙인 것으로 오른쪽 발이 따로 불상 앞에 놓였다.

바위면 양옆을 30cm 이상 파내어 육중하게 몸체를 나타냈으며, 손이나 옷주름도 10cm 정도 깊게 부조하여 햇빛이 비치면 그림자가 생겨 뚜렷이 보이는 환조(丸彫)에 가까운 표현기법이다. 왼손은 굽혀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내려서 배 앞에 들어 설법하는 모습으로, 두 손 모두 엄지·중지·약지를 맞대었다.

특히 옷주름의 표현기법이 특이한데,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비스듬히 흘러내린 옷주름이, 양쪽 팔에 걸쳐져 수직으로 내려오는 옷주름과 대조되어 아름답다. 신체 전면(全面)을 감싼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식으로 다소 단조롭고 도식적이지만 각선(刻線)이 분명하여 힘이 있으면서도 유려한 느낌이다.

이러한 옷무늬 양식은 골굴암(骨窟庵) 마애여래좌상(보물)이나 축서사(鷲棲寺) 석조비로자나불, 철원군의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등 9세기 후반기 불상에서 유행하던 것으로, 불상의 형태와 함께 편년(編年)을 알려준다.

참조항목

경주시, 내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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