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덕교리 강씨고가

요약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 덕교리에 있는 진양강씨(晋陽姜氏) 고가. 1986년 8월 6일 경상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의령 덕교리 강씨고가 입구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6년 8월 6일
소재지	경상남도 의령군 진의로 1701-25 (화정면, 의령덕교리강씨고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1986년 8월 6일 경상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소유자의 9대조인 강지구(姜志構)가 250∼300년 전에 건축하였다고 한다. 크기는 5동으로 행랑채와 사랑채·안채가 병렬로 지어졌고 안채 좌우에 곳간채와 헛간채가 있는 조선 후기 부농 주거 형태이다.

안채는 가운데 대청 2칸이 있는 6칸 건물이었으나 양측을 반칸씩 증축하여 지금은 8칸으로, 증축된 부분에 눈썹지붕을 달아 눈썹지붕 단 맞배지붕집이다. 300년 전 건물로 1989년 낡은 부분만 개축하였다고 하나 본래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사랑채는 사이재라고 불리며 마루 2칸, 방 2칸이 있는 4칸 규모였으나 지금은 양측에 1칸씩 덧붙여져 6칸이 되었다. 맞배지붕 양쪽에 눈썹지붕을 첨가하였고 사괴석 기단이나 툇마루 부분에 우물반자·둥근세살·정자(井字)살 갑창 등이 꾸며져 있어 상류층 사랑채였음을 알 수 있다.

안채 오른쪽에 있는 곳간채는 정면·측면 모두 10자가 넘는 큰 규모로 벽은 두꺼운 돌담벽이다. 주변 기둥 없이 가운데에 8각기둥 하나만을 세워 가구하였고 지붕은 사모 우진각 형태이다. 단열성을 높이도록 돌담벽을 쌓고 그 자체로 내력벽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