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남사 이색 초상

하동 금남사 이색 초상

[ 河東 錦南祠 李穡 肖像 ]

요약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금남사에 소장된 이색의 초상.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하동 금남사 이색 초상

하동 금남사 이색 초상

지정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3년 8월 6일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몰길 25 (청암면)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고려 말 성리학자이며 길재, 정몽주와 함께 삼은(三隱)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던 이색의 영정이다.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하동 금남사에 보관되어 있다. 처음 영정이 보관된 곳은 강원도 원주 용화산 고자암에 있었으나 1906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 있는 경모당으로 이전하였다. 하지만 하동댐 건설로 중이리가 수몰지역에 포함되자 현재의 금남사로 다시 이전하였다. 금남사에서는 영정을 정위로 봉안하고 있으며 권근·김충한을 함께 배향하고 있다.

화폭 왼쪽 위에 조선 태종 4년(1404)에 제작된 이래 영조 42년(1766)에 다시 그렸다는 기록을 적어 두고, 오른쪽 위쪽으로는 선생을 찬양한 글을 기록해 놓았다.

영정은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120cm이며 연분홍색 관복을 입고 검은색 사모(紗帽)를 쓰고 있다. 영정의 형식은 고려 말 조선 초의 공신을 표현한 초상화의 전형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사모는 앞이마를 덮고 튀어나온 부분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윤곽면에 회색 줄을 넣었그렸다. 얼굴면은 연주황색으로 채색되어 있고 이마와 코, 빰에는 옅은 붉은색으로 채색을 넣었다. 초상화에서 중요시되는 수염은 흰색과 검은색을 교차로 표현했다.

이색은 문하에 권근·김종직·변계량 등을 배출하여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불교에 대한 조예도 깊어 고려 말기의 학문과 정치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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