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 泗川 多率寺 普安庵 石窟 ]

요약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다솔사 보안암에 있는 석굴.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지정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2년 2월 12일
소장 다솔사
관리단체 다솔사
소재지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만점안길 217 (무고리)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인공으로 마련된 대지 위에 판형(板形)의 사암질(沙岩質) 자연석을 계단식으로 쌓아올린 분묘형(墳墓形) 석굴로, 앞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목조가구를 짜올렸다. 석굴 입구에 ‘미륵전(彌勒殿)’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으며 2m 정도 되는 직사각형의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주실(主室)이 있다. 천장은 장대석(長大石) 2개를 동서로 걸치고 다시 그 위에 또 하나의 장대석을 걸쳐놓았다. 이러한 내부수법은 횡혈식(橫穴式) 석실묘(石室墓)의 수법과 비슷하다.

석굴 안에는 결가부좌한 석조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좌상 뒤에는 아주 작은 돌을 쪼아 만든 16구(具)의 나한상(羅漢像)이 각 8구씩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전실(前室)의 목조가구수법은 한국의 석굴이나 마애석불(磨崖石佛)의 전면에 설치하던 전통적인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경주 토함산의 석굴암 구조를 따른 고려시대의 석굴이다.

보안암은 원래 서봉사(栖鳳寺)에 딸린 암자였으나 서봉사가 폐지됨에 따라 다솔사로 귀속되었다. 일명 미륵암(彌勒庵)이라고도 했으며 창건연대는 명확하게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규모나 평면 형태, 모시고 있는 불상 등에서 비록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과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의 양식을 따르고 있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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