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용문사 대웅전

남해 용문사 대웅전

[ Daeungjeon Hall of Yongmunsa Temple, Namhae , 南海 龍門寺 大雄殿 ]

요약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용문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법당. 2014년 12월 2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남해 용문사 대웅전

남해 용문사 대웅전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14년 12월 29일
소재지 경상남도 남해군 용문사길 166-11 (이동면)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12월 29일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용문사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 조선 중기의 승려 신운(信雲)이 이곳에 탐진당(探眞堂)을 짓고 상운(尙雲)이 적묵당(寂默堂)을 세웠다. 1660년(현종 1) 이곳이 길지로 알려지자 승려 백월당(百月堂)이 금산의 보광사(普光寺)를 옮겨세우고 절 이름도 용문사로 고쳤다. 대웅전은 1666년 승려 일향이 창건하였고 1773년(영조 47)에 중수가 완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은 단층에 팔작지붕을 갖춘 목조기와집으로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1고주(高柱) 5량 구조의 다포집으로 기둥높이는 대체로 낮으며 약간의 배흘림이 있다. 활주가 4귀에 있는데 활주의 주춧돌은 4각으로 높이가 85㎝ 가량으로 조금 높다.

정면은 양 협칸에 비해 중앙 어칸이 넓고 각 칸마다 공간포(空間包)가 2구씩 놓여 있다. 포작(包作)은 외삼출목(外三出目) 내사출목(內四出目)으로 첨차 길이가 짧으며 첨차의 끝부분은 수직으로 잘려 있고 아랫부분은 교두형(翹頭形)이며 공안(工眼)은 없다. 살미첨차는 앙서형으로 처음은 가늘다가 끝부분으로 갈수록 넓어지며 45도로 잘려 있다.

천장은 계단 모양으로 점차 높아지다가 끝에는 수직으로 처리되고 나머지 가운데에는 우물반자로 되어 있다. 불단 뒤에는 고주를 세우고 그 사이에 탱화를 걸었고 윗부분에는 익공계의 장엄장식을 하였다. 처마는 겹처마로 이중 부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