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솔암

통영 도솔암

[ 統營 兜率庵 ]

요약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용화사(龍華寺)의 산내 암자.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통영 도솔암 대웅전 입구

통영 도솔암 대웅전 입구

지정종목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83년 8월 6일
소장 용화사
관리단체 용화사
소재지 경상남도 통영시 봉수로 107-82 (봉평동)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 용화사의 부속암자로 943년(고려 태조 26)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창건하였다. 창건 이후 초음(初音)과 자엄(慈嚴)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며 후학을 가르쳐 한때 남방제일선원(南方第一禪院)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중창과 중수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으며 효봉선사(曉峰禪師)가 6·25전쟁 때 상좌 구산(九山)과 함께 이곳에 머물며 선종의 뿌리를 내렸다.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도솔선사는 17세에 출가하여 25세까지 지리산에서 수도하다가 이곳 미륵산으로 옮겨와 바위굴에서 호랑이 한 마리와 함께 여러 해를 지냈다. 어느날 호랑이 입 안에 꽂힌 비녀를 뽑아주었더니 처녀를 하나 업어와 선사에게 내려놓았다. 처녀는 전라도 보성군 배이방(裵吏房)의 딸로 혼인날을 받아놓고 목욕을 하다 호랑이에게 잡혀왔다고 하였다. 도솔이 처녀를 보성땅 부모에게 데려다 주자 처녀의 부모는 은혜에 감사하며 금 300냥을 주었다. 도솔은 그 돈으로 이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지금도 도솔암 위쪽에 가면 호랑이와 함께 살았다는 바위굴이 있다.

참조항목

암자, 봉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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