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

달음산

요약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산.
달음산

달음산

위치 경남 진주시 금산면
높이 471m

일명 월아산이라고도 하며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기 이전 장군대산(482m)과 함께 묶어 진양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두 산은 달음산 고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각각 양편 능선의 높이가 200m 이상 되어 완전한 독립봉 형태를 취하고 있어 하나의 산으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하나로 여겼고 높이가 더 높은 장군대산으로 부르지 않고 월아산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아 월아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 보인다. 이 산은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아담한 산으로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은 이름처럼 달과 관련이 있는데 달맞이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금산면 용아리에 있는 용호에는 달이 뜰 때 이 산의 그림자가 비치는데 여자의 유방처럼 봉긋한 두 봉우리 사이로 보름달이 뜨는 모습이 일품이다.

산 동쪽에 천용사, 남쪽에 두방사, 서쪽에 청곡사가 있으며 청곡사가 잘 알려져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제49대 헌강왕 5년(879), 도선국사가 남강변에 청학이 날아와 서기가 충만한 것을 보고 절터로 정했다고 전해지며 그 후 고려 말기 우왕 때 실상사장으로 상총대사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선조·광해년간에 복원한 것으로 경상남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절 주위에는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인근의 금호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고 깨끗한 남강을 끼고 있으며 신라시대에 축조되었다.

등산길은 청곡사에서 시작하며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르나 정상은 의외로 평탄하며 억새풀이 밭을 이룬다. 청곡사에서 정상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 다른 코스는 문산읍에서 시작해 장군대-재상봉-남강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를 들 수 있는데 이때는 5~6시간이 걸린다.

진주시에서 청곡사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진성인터체인지로 나간다.

역참조항목

월아산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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