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산

남병산

[ 南屛山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과 대화면 및 평창읍에 걸쳐 있는 산.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 대화면, 평창읍
높이 1,149m

첩첩산중인 가리왕산(1,560m)과 이웃하고 있는 산으로 주변에 있는 오대산(1563m)·계방산(1577m)·발왕산(1458m) 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산이지만 인적이 드문 산이라 해묵은 수목의 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육산인 이 산은 평창강가로 다가서 있어 정상 능선에서 평창강을 내려다보는 각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평창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행(굽이가 많은)하천으로 계방산에서 발원하여 장평면에서 흥정산, 태기산에서 발원한 흥정천을 합치고 금당계곡을 흘러내려와 방림면에서 백덕산으로부터 흘러온 계촌천을 합쳐 평창읍을 지나고 주천면을 거쳐 영월읍에서 동강과 합류, 남한강이 되어 흘러간다.

산행기점은 31번 도로가 지나는 서쪽 뱃재와 대화면인 북쪽 하안미리의 월두동에서 능선이나 계곡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정상은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고 삼각점은 공터 한켠에 있다. 조망은 장평리에서 시작된 대화계곡을 따라 산곡을 이리저리 훑으며 흘러 내려오는 맑고 푸른 평창강과 강을 따라 이어진 31번 도로며 계곡 사이로 자리잡은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또한 이 산의 모산격인 청옥산이 보이고 청평읍내도 조망된다.

하산길은 북릉길로 월두동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만 급경사일 뿐 나머지는 대체로 완만하여 길이 수월한 편이다. 전체 산행시간은 약 5시간이다. 이곳의 교통사정을 감안, 승용차로 지동리로 들어와서 고길리 계곡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해보는 것도 산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장평면에서 평창행 버스를 이용, 배골에서 하차한다. 장평면에서는 서울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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