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음산

팔음산

[ 八音山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과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에 걸쳐 있는 산.
팔음산

팔음산

위치 경북 상주시 화동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
높이 762m

높이는 762m이다. 경상북도 상주시와 충청북도 옥천군의 도계를 이룬 산으로 지하자원이 많이 나던 곳이다. 지금은 폐광되었지만 옥천군 청산면 명치리의 월명광산, 상주시 모서면의 득수광산은 흑연 생산지로 이름 난 곳이었다. 지금은 일대가 포도 생산지로 바뀌었다.

숲이 울창하여 산머루·다래·산딸기 등 산과일이 많이 나고 옛날에는 우거진 숲속에서 8가지 이상의 짐승 울음소리가 들렸다 한다. 지금도 산에 멧돼지가 많이 서식하여 인근 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다. 산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산에서 여덟 번의 소리가 났다고 하여 붙여졌다.

산행은 평산코스·화현코스의 두 가지가 있다. 평산코스는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고 화현코스는 길이 좋지 않다. 화현코스는 모서면 화현리 웃쇠실 극락암에서 시작한다. 이 암자는 원래 산 중턱에 있는 것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중창한 것이다.

극락암 옆 산길을 따라 오르다 산림복구를 했던 사잇길로 20m가량 가다가 왼쪽으로 접어들어 작은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너덜지대가 나온다. 너덜지대를 지나 비탈면을 올라서면 산판길이 나온다. 길을 가로질러 오른쪽에 묘가 있다. 계속되는 경사면을 오르면 등산로가 보인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평평하면서 참나무가 우거져 있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조망도 좋지 않다. 나무 사이로 간간이 백화산과 구병산·속리산을 볼 수 있다. 정상 앞에는 헬기장이 있다. 하산은 왔던 길로 내려가거나 평산 쪽으로 한다.

평산은 동네가 평평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2차선 포장이 끝나는 길에 왼쪽으로 있는 큰 느티나무 세 그루를 지나면 산불안내판이 있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농로를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묘가 나온다. 묘 옆으로 이어진 길로 가파른 비탈면을 오르면 능선상에 또 다른 묘가 나오고 이어서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이 초소에서 정상까지는 약 20분 거리다. 하산은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3시간 안팎이 걸린다.

상주시내버스정류장에서 화현까지는 하루에 한 번 시내버스가 다니고, 호음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보서면 지산리 대추백이에서 내려 극락암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평산코스는 평산행 시내버스가 자주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참조항목

청산면, 화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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