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권왕문 책판

범어사 권왕문 책판

[ 梵魚寺 勸往文 冊板(언문판) ]

요약 한말의 언문 책판. 1999년 9월 3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9년 9월 3일
소재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시대 대한제국기
종류/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목판각류 / 판목류

1999년 9월 3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靑龍洞) 금정산(金井山)의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다. 간기에 따르면 1908년 범어사에서 개간한 것이다. 원래 22판이었으나, 7·8판이 유실되어 현재 20판만 남아 있다.

책의 구성은 1권 1책으로, 《권왕가》(15판 중 현재 13판만 남아 있음), 《자책가》(6판), 《서왕가》(1판)으로 되어 있다. 책판의 내용은 조선 후기 건봉사(乾鳳寺)의 축전(竺典)이 엮은 언문(한글) 불교가사인 《권왕가》 《자책가》 《서왕가》 등 3편이 수록되어 있다.

3편의 불교가사들은 대체로 몽매한 중생들을 깨우쳐 불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왕가》는 서방정토에 왕생하는 방법을, 《자책가》는 불법을 모르고 덧없이 세월을 보낸 것을 자책하는 내용을, 《서왕가》는 출가 수도하여 서방정토에 왕생할 뜻을 나타내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다. 언문(한글)으로 되어 있어 국어사(國語史) 연구의 귀중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한말 사찰의 불교대중화 과정을 고찰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조항목

범어사, 청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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