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 食山峰의 黃槿自生地 및 常綠闊葉樹林 ]

요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식상봉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황근의 자생지. 1995년 8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지정종목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일 1995년 8월 26일
관리단체 서귀포시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13번지 외 12필지
종류/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생물과학기념물 / 생물상
크기 면적 43,728㎡

1995년 8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성산 일출봉이 바라다 보이고 오조리 포구와 맞닿아 있는 곳에 있다. 식산봉의 면적은 약 8만 300㎡이고, 긴 지름이 약 813m, 짧은 지름이 약 230m이다. 해발 66m의 원뿔 모양 분석구(噴石丘)이다. 즉, 식산봉은 화산이 분출되면서 생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오름이다.

이곳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동부 저지대의 원식생이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다. 원래의 식생이 파괴된 뒤 해송이 숲을 이루었으나, 조류가 종자를 흩뿌리고 해류가 영향을 미치면서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해안식물들이 정착하고 있다. 특히 바닷가의 염습지에는 희귀식물인 황근 2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높이가 5m에 달할 정도로 큰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황근의 집단 서식지이다.

특히 지금은 참식나무우점종이지만, 점차 식산봉의 기후적 극상동백나무군으로 변하고 있다. 토양이 깊기 때문에 앞으로는 후박나무림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식산봉에서 확인된 관다발식물은 50과 91속 108종류이다. 이 가운데 칠면초·황근·된장풀·왕작살나무 등이 중요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식산봉에서 확인된 양치식물은 실고사리·돌토끼고사리·도깨비고비·별고사리 등 4종이고, 상록활엽수는 후추등·남오미자·생달나무·후박나무·참식나무·까마귀쪽나무·돈나무·송악·자금우·광나무·마삭줄 등 11종류이다. 이는 제주도 안의 섶섬이나 문섬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적은 편이나, 천이(遷移)의 초기단계로서 계속하여 상록활엽수의 하층식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조항목

성산읍, 황근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