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다발식물

관다발식물

[ vascular plant ]

요약 유관속식물, 관속식물이라고 하며 관다발이 있는 식물군을 말한다. 식물계에서는 녹색식물만이 관다발이 발달되어 있으므로 녹조에서 진화한 관다발을 가지는 식물군이란 의미로 계통분류학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분류이다.

유관속식물(維管束植物)·관속식물(管束植物)이라고도 한다. 1813년 A.P.드 캉돌이 식물계를 세포식물과 관다발식물로 대별한 것에서 비롯된 분류군이다. 식물계에서는 녹색식물만이 관다발이 발달되어 있으므로 녹조(綠藻)에서 진화한 관다발을 가지는 식물군이란 의미로 계통분류학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분류이다. 양치식·종자식물(겉씨식물 및 속씨식물)이 이에 포함된다. 일찍이 꽃의 유무에 의해 현화(顯花) ·은화(隱花)의 두 식물군으로 분류하거나 또는 종자의 유무에 따라 양치식물과 종자식물(겉씨식물 및 속씨식물)을 구별하는 분류방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양치식물 중에서도 속새나 석송의 포자낭이삭은 기관학적으로 꽃이라고 볼 수도 있으므로 양치식물은 반드시 은화식물만이 아니다.

한편, 고생대의 화석 양치식물 중에는 종자를 가지는 것이 있으며, 적어도 양치식물의 일부는 종자식물이라고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양치식물 이상의 고등식물은 계통적으로는 육상생활 때문에 생긴 관다발을 가진다는 점에서 단일 식물군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관다발식물은 선태식물과 근연으로 각기 공통의 선조인 녹조류에서 진화한 것으로 생각되며 세대교번을 행한다. 양치식물에서는 배우체가 퇴화 축소되는 경향이 있고, 최종단계의 종자식물에서는 배우체가 포자체 내에 기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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