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정

야수정

[ 倻叟亭 ]

요약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에 있는 진씨(秦氏) 문중의 재실. 1984년 7월 25일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야수정

야수정

지정종목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84년 7월 25일
소재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139-1번지
시대 대한제국기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1984년 7월 25일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이 재실은 1900년경 지은 한일절충식 건물이다. 안채 정면에는 5층 아파트가 있으며, 좌우에는 현대식 주택이 밀집되어 있다. 대지가 넓어 마당에는 각종 고목이 자라고, 담장은 토담이다. 건립 당시 야수정은 정면 5칸, 측면 1칸반 규모였으나, 나중에 뒷부분 전체가 반칸씩 증축되어 겹집처럼 되어 있다.

중앙부의 2칸 마루방을 중심으로 왼쪽에 1칸반의 온돌방이, 오른쪽에 온돌방 1칸과 마루방 1칸이 있으며 그 뒤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2칸통과 1칸 및 반칸 크기의 온돌방이 차례로 연이어 접하여 있다. 앞면에는 반칸폭의 전퇴가 있고, 집 뒤에는 시멘트 블록으로 벽을 1칸폭 이상 물려 쌓아 헛간과 부엌을 증축하였다.

이 건물은 소로수장의 민도리집으로 화강석 기단 위에 원주형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전면 6주(柱)는 두리기둥, 나머지는 모두 네모기둥을 사용했다. 건물의 마루 밑에 붉은 벽돌을 쌓았고 마루에는 장마루를 깔았으며, 앞에는 유리창문을 달았고 일본식 천장에 가까운 격자천장(우물반)으로 꾸며져 있다.

이러한 기법은 20세기 초 건축양식의 새로운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통 건축양식이 일본식 건축의 영향을 받아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장마루와 일식 격자천장, 높은 천정고, 일식 미서기창 등의 형식이 주목된다.

참조항목

수성구, 상동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