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판소리

남도 판소리

[ 南道 판소리 ]

요약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한애순이 가진 음악 기능. 1974년 5월 28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74년 5월 28일
소재지 광주광역시
기예능보유자 한애순
종류/분류 무형유산

1974년 5월 28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능보유자는 한애순이다.

판소리는 주로 호남지방에서 전승되는 종합예술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줄거리를 지닌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예술형태이다. 한 사람의 창자(唱者:소리하는 사람)와 한 사람의 고수(鼓手:북치는 사람) 그리고 판을 이루는 관객으로 이루어진다. 창자는 진양조·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 등 7가지 장단의 변화와 아니리(대사)·발림(몸짓)으로 극적인 효과를 높이고, 고수는 창자의 가락에 따라 북을 쳐서 장단을 맞추어 신명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조선 중기 이후 남도 특유의 가락을 토대로 발달하여, 정조 연간에 기틀이 잡혔고, 순조 연간에는 송흥록(宋興祿)·모흥갑(牟興甲) 등 이른바 판소리 8명창이 나와 크게 번성하였다. 신재효(申在孝)가 이를 정리한 이후 판소리는 12마당이 전승되었으나 일제 침략기에 거의 사라지고 근래까지 이어온 것은 춘향가(春香歌)·심청가(沈淸歌)·흥보가(興甫歌)·수궁가(水宮歌)·적벽가 (赤壁歌) 5마당이다. 최근에 단가(短歌)와 함께 가야금 병창이 개발되어 더하였다.

이러한 남도 고유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는 한민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과 풍류로서 보전의 가치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음악에 밀려 그 맥이 끊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전승시키기 위해 판소리 대가들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기능보유자 한애순은 곡성군 옥과면 출신이다. 12세 때부터 창평의 박동실(朴東實) 명창에게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임방울(林芳蔚)·박녹주(朴綠珠) 에게서 두루 배웠다. 심청가는 특히 뛰어나 남도판소리를 대표한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박유전(朴裕全)·이날치(李捺治)·김채만(金采萬)·박동실로 이어지는 서편제의 정통적 소리바디를 이루고 있다는 정평을 받고 있다.

참조항목

서편제, 판소리

역참조항목

박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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