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잡록

난중잡록

[ 亂中雜錄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있는 조선시대 전적. 1984년 9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난중잡록

난중잡록

지정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4년 9월 20일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고본

1984년 9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용석이 관리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조경남(趙慶男)이 쓴 일기 형식의 기록이다. 산서야사(山西野史)라고도 한다.

그가 13세 때인 선조(宣祖) 15년(1582)부터 인조(仁祖) 16년(1638)까지 57년간의 국내 정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대목은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다루어진 자료가 많다. 그것은 난중일기가 이순신 직속부대의 실제 전황을 기록한 것인 데 반해, 난중잡록은 당시 임진·정유 양란의 전반적인 상황과 국내외 정세를 사실 그대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는 난중일기보다 훨씬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임진왜란·정유왜란 관련 기사와 그밖의 선조연대 기사는 중요한 자료로 인증받아 후일 선조실록을 엮을 때 조정에서 원본을 빌려가기도 하였다. 이때 규장각(奎章閣)에서 만든 사본(寫本)의 전문(全文)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또 그는 이곳에서 이괄의 난·정묘호란·병자호란 등 중요 전란과 그밖의 역사적 사건들, 당시의 풍속과 민정, 조정에서 일어난 사실 등을 낱낱이 적었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것으로 보이는 《대동야승(大東野乘)》에 보면, 난중잡록은 59종목의 각종 중요한 작품을 한데 엮은 것으로서 1,232면을 차지하는 대작이라 하였다. 이렇게 방대한 작품인지라 전질 10권을 둘로 나누어 후반 5권을 편의상 《속잡록(續雜錄)》이라 구분하고 있다.

현재 조경남의 후손이 자필 원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 문체가 수려하고 간결하여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조경남의 작품으로 《윤리변(倫理辨)》5권, 《성리석(性理釋)》5권,《오상론(五常論)》1권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참조항목

주천면

역참조항목

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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