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객사

순창 객사

[ 淳昌 客舍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관아 건물. 1974년 9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순창 객사

순창 객사

지정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4년 9월 27일
관리단체 순창군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순창7길 40 (순화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1974년 9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759년(영조 35)에 건립된 관사로, 중앙 정당에는 ‘전하만만세(殿下萬萬歲)’라 새긴 전패(殿牌)가 봉안되어 있다. 새로 부임한 수령은 반드시 이곳에 먼저 와서 참배를 하고, 국상을 당할 때 전패에 망배를 하였으며, 국왕의 명을 받은 중앙의 사신이나 관료가 이 지방에 왔을 때도 이곳에서 지냈다. 또한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그리고 나라에 일이 있을 때 대궐을 향하여 이곳에서 예를 올렸다 한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었을 때 최익현(崔益鉉)이 다음해 6월 의병을 일으켜 항전한 곳이기도 하다. 당초에는 중앙에 정당(正堂), 좌측에 동재(東齋), 우측에 서재(西齋), 전면에 중문(中門), 외문(外門), 측면에 낭무 등으로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정당과 동재만 남아 있다.

원래 정면 1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추정되는데, 서대가 붕괴되고 나머지 건물은 초등학교 교실로 사용하기 위해 정당과 동대 사이에 앞뒤 벽을 만들어 맞배지붕의 형태로 처리하였다. 그리하여 얼핏 외모를 보면 팔작지붕의 건물에 맞배지붕을 달아낸 것처럼 보인다. 기둥은 민흘림기둥이고, 주초석은 장대석 또는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덤벙주초이다.

건물의 특이한 점은 익공집이면서도 외목도리를 하여 처마를 길게 밖으로 빼낸 점이다. 몇 년 전까지 순창초등학교의 도서실과 교무실로 사용되어 오다가 현재는 비어 있으며, 1981년에는 전면을 해체하여 기와를 갈고 뒷면 북쪽 지붕의 서까래 일부를 교체하고 완전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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