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사 석불좌상

천고사 석불좌상

[ 天高寺 石佛坐像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천고사(天高寺)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 1999년 7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천고사 석불좌상

천고사 석불좌상

지정종목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99년 7월 19일
관리단체 천고사주지(서준석)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용흥길 7 (만성동)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전체 높이 255㎝, 어깨 너비 115㎝, 무릎 너비 180㎝

1999년 7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천고사 미륵전 주불로 봉안되어 있는 석가여래좌상이다. 그동안 미륵불상으로 알려졌으나 항마촉지인을 맺고 있어서 석가모니불로 밝혀졌다.

이 불상은 윤곽은 뚜렷하지만 하반신이 단 아래 묻혀 있는데 미륵전의 천장 높이에 맞추느라 광배 윗부분을 잘라내었으나 그 조각은 남아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으로 나누어진다. 두광에는 보제수(보리수) 잎 문양을 조각하였는데 잎은 청색, 배경은 붉은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원형으로 구획된 선 밖으로 화염무늬가 조각되었다. 신광에는 당초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결가부좌 자세이며, 소발 위에 나지막한 육계가 있다. 얼굴은 마멸되었으나 상호(相好)는 둥글고 원만하다. 귀는 매우 긴 편이고 어깨는 얼굴에 비해 좁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법의는 우견편단의 가사를 걸쳤으며 손과 발의 묘사는 치졸하고 양감이 없다.

전체높이는 255㎝, 어깨너비 115㎝, 무릎너비 180㎝ 정도이며, 광배의 두께는 20㎝, 귀 길이는 54㎝ 정도이다. 손발의 모양이나 좁은 어깨, 두광의 문양으로 미루어 후대의 불상으로 짐작지만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석불이다.

불상에 채색을 하였다가 볏겨냈기 때문에 광배 부분에 채색 흔적이 남아 있어 모습이 흉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조성 수법으로 미루어 고려 말경으로 추정되며, 당시 지방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참조항목

불상, 덕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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