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마애여래좌상

보문산 마애여래좌상

[ 寶文山 磨崖如來坐像 ]

요약 대전광역시 중구 석교동에 있는 마애석불. 1990년 5월 28일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보문산 마애여래좌상

보문산 마애여래좌상

지정종목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0년 5월 28일
소재지 대전광역시 중구 석교동 산17-1번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전체높이 320㎝, 무릎너비 230㎝

1990년 5월 28일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석교동 복전암에서 보문산(寶文山)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1㎞쯤 올라가면 보문산성의 동쪽으로 있는 마애여래상이다.

등산로 오른편 길가에 높이 6m, 폭 6m 정도 되는 자연 상태의 바윗덩이가 있는데, 이 바위의 하단 중간에 남쪽으로 평평한 면이 있어 그곳에 불상을 새겼다. 윗바위의 윗부분이 동쪽으로 뻗어 자연스레 그늘을 만든다.

불상은 발바닥이 위로 향한 채 앉은 결가부좌 모양의 좌상이다. 머리는 나발(螺髮) 위에 육계가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법의(法依) 형식은 통견의(通肩依)로, 곡선으로 표현하였다. 오른손은 가슴 앞에 들었고 왼손은 배위에 얹었으나 수인(手印)은 마멸이 심하여 정확히 식별할 수 없다. 불상 주위에는 둥근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새겼는데, 광배(光背)는 바깥을 선으로 음각하고 내부는 정으로 쪼아 윤곽을 뚜렷하게 하였다.

상호(相好)는 굵고 뚜렷한 눈썹 아래 가늘게 내리 뜬 눈이 눈꼬리를 위로 하였고, 입술은 두텁다. 코도 뭉툭하여 전체적으로 살진 모습이다. 목은 짧으며 앉은 자세가 약간 불안하다. 광배를 단순하게 처리하고, 옷주름이나 불상의 윤곽을 간략하게 처리하였는데, 조각 수법은 우수하다. 이러한 모습에서 조성 시기는 고려 후기로 추측된다. 전체높이는 320㎝, 얼굴길이 80㎝, 무릎너비 230㎝이다.

참조항목

마애석불,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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