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지

보문사지

[ 普文寺址 ]

요약 대전광역시 중구 무수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절터.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보문사지

보문사지

지정종목 대전광역시 기념물
지정일 1989년 3월 18일
관리단체 중구
소재지 대전광역시 중구 무수동 산1번지 산174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크기 면적 4,100㎡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동서 약 70m, 남북 약 50m 정도로, 면적은 4,100㎡이다. 절의 확실한 개창 시기와 폐사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절터에서 발굴되는 기와 조각과 도자기 조각은 주로 조선시대의 유물들이다. 보문산 정상에서 배나무골로 넘어가는 남쪽 경사면 7부 능선에 있다.

남향한 경사면을 계단식으로 하여 3단의 축대를 쌓았는데, 제일 아랫단에 1개 소, 중간에 2개 소의 건물터가 남아 있다. 제일 윗단에 주춧돌은 보이지 않으나 축대 바로 밑에 한쌍의 괘불지주(掛佛支柱)가 서 있는 것으로 보아 대웅전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괘불지주는 높이 90㎝, 1변 길이 16㎝×35㎝로 20㎝의 간격으로 서 있다. 아랫단에는 길이 10m, 높이 1m에 달하는 축대가 있는데, 이곳에 정면 6칸, 측면 2칸의 건물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주춧돌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두 번째단에는 2개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심하게 파괴되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절터에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보문사지 석조(普文寺址石槽) 외에 맷돌, 세탁대, 물레방아확 등의 유물이 있다. 이밖에 기와와·도자기 조각과 같은 유물이 많이 출토되는데, 주로 조선시대의 유물이다.

조선시대 후기의 기록인 《도산서원지(道山書院誌)》에 보문사, 동학사(東鶴寺), 고산사(高山寺), 율사((栗寺) 등에서 승병을 동원하여 서원을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보문사가 이 지역의 중요 사찰로서 승병을 보낼 만큼 규모가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역참조항목

산성동, 보문산, 무수동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