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향교
[ Yanggeu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楊根鄕校 ]
- 요약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에 있는 향교.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양근향교
지정종목 |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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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3년 9월 19일 |
관리단체 | 향교재단 |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817-1번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향교 |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종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인 대성전과 각각 정면 3칸, 측면 1칸인 동무와 서무,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인 명륜당과 각각 정면 4칸, 측면 1칸인 동재와 서재, 그리고 내삼문과 외삼문 등이다. 대성전에는 5성, 10철, 송(宋) 6현, 한국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명륜당은 높직한 축대 위에 세워졌으며, 맞배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고 좌·우측에 방풍판을 달았다. 재실(齋室)은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로 맞배지붕이다. 내삼문은 솟을대문으로 맞배지붕에 측면 1칸씩인데 높직한 대지 위에 세웠다. 동·서무는 맞배지붕이고, 한식 골기와를 얹고 있으며, 측면 좌·우편은 창호(窓戶)를 개설하였다. 대성전은 한 번 더 높직한 석축을 쌓고 건립하였는데 맞배지붕에 좌·우측에는 방풍판이 시설되었다.
처마 밑의 목부(木部)에 약간의 단청이 보일 뿐 화려한 색칠은 아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조선 중종 때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건물들은 모두 그 후에 중건·보수되어 많이 변하였다. 그러나 다른 곳의 향교들과 비교할 때 전모를 갖추고 있는 향교로서 건물배치나 건축양식에 대한 연구자료가 된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졌다. 봄가을에 공자를 제사지내는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6∼7명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