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수안산성
[ Suansanseong Fortress of Gimpo , 金浦 守安山城 ]
- 요약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수안산에 남아 있는 삼국시대의 성벽. 1996년 1월 18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김포 수안산성
지정종목 | 경기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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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6년 1월 18일 |
관리단체 | 김포시 |
소재지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산117번지 외 |
시대 | 신라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1996년 1월 18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수안산(守安山)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터로, 현재 산꼭대기를 돌아가면 돌로 쌓은 성벽이 약 685m 정도 남아 있다.
성 안의 서남쪽 바다를 향한 편평한 터에 많은 기와 조각이 널려 있어 여기에 건물들이 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 서쪽에서 성문터가 발견되었고 성벽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쌓은 방벽도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성 안 곳곳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토기 조각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성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 안에는 조선시대에 설치되었던 김포시 안에 5개 봉수대 중 하나였던 수안산 봉수터가 있다. 수안산 봉수는 남쪽으로는 김포시 백석산 봉수에 응하고 서남쪽으로는 바다 건너 강화 대모산 봉수에 응하였다는 옛 기록이 남아 있다.
이처럼 봉수대로서의 기능도 함께 가진 수안산성은 성 바로 아래에 강화도와 배로 왕복할 수 있는 포구가 있는 등 강화도와 육지를 연결시켜 주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성으로서 조선시대까지 이용되었다.
또한, 산성 안에는 도마(陶馬)뫼라고 불리는 무덤이 있는데, 여기에는 옛날 도장군(陶將軍)이 타고 다니던 애마(愛馬)가 묻혀 있다는 설화가 전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