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 Stone Mound Tombs in Samgot-ri, Yeoncheon , 漣川 三串里 돌무지무덤 ]

요약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돌무지무덤. 1994년 4월 20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연천 삼곶리돌무지무덤

연천 삼곶리돌무지무덤

지정종목 경기도 기념물
지정일 1994년 4월 20일
관리단체 연천군
소재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1번지
시대 백제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지석묘

1994년 4월 20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수해를 막기 위한 방파제 또는 애기무덤, 소산 이둥치라고 전해왔으나, 1992∼1993년에 발굴조사하여 2∼3세기 무렵의 백제시대 돌무지무덤[積石塚]으로 밝혀짐으로써 고대 무덤양식의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임진강변의 발달한 계단식 충적토 지대에 있으며, 강가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다. 크기는 동서 길이 28m, 남북 길이 약 14m, 높이 1.5m 내외이다. 동·서 2개의 무덤을 덧붙여 축조한 쌍분으로, 동분과 서분의 평면 형태가 원형으로 되어 있어 두 무덤이 연접해 있는 무덤 기초부의 평면형태는 표주박형이다.

먼저 모래언덕 윗부분의 땅을 편평하게 정리해 길이축이 동서방향으로 놓이도록 무덤터를 만든 후 그 위에 자갈돌을 한두 겹 깔아 무덤 기초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무덤 주체부인 덧널[槨]이 있는 방단은 무덤 기초부의 가운데 2단으로 조성하여 2기의 덧널이 1m의 거리를 두고 축조되었다. 계단상의 방단 중앙에 시신을 안치하기 위한 두 개의 돌덧널[石槨]이 있다.

무덤의 북쪽에는 제단 시설로 추정되는 묘역이 갖추어져 있다. 덧널의 크기는 길이 2.5∼2.7m, 너비 1.4m, 높이 1.1∼1.2m이다. 덧널 안에서 사람의 뼛조각과 철제 화살촉 2점, 목걸이 2개 등이 나왔으며, 덧널 주변에서 여러 점의 토기 조각과 돌로 만든 숫돌 1점 등이 발굴되었다. 돌무지무덤의 아랫부분 지층에서는 철기시대 초기 것으로 보이는 집자리 1기가 확인되었다.

당시만 해도 부족사회를 이루고 있어 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주거지역이나 강가에서 돌을 구하기가 쉬웠으므로 강 연안에 안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무덤은 백제 초기의 무덤양식뿐 아니라 당시 백제의 영역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참조항목

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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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무덤 경기도 기념물   2∼3세기 무렵에 조성된 백제시대 돌무지무덤으로 임진강변의 발달한 계단식 충적토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 강가에서 돌을 구하기가 쉬웠으므로 강 연안에 안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의 크기는 동서 길이 28m, 남북 길이 약 14m, 높이 1.5m 내외이다. 동·서 2개의 무덤을 덧붙여 축조한 쌍분으로, 동분과 서분의 평면 형태가 원형으로 되어 있다. 무덤의 기초부의 평면형태는 표주박형이다. 먼저 땅을 편평하게 정리해 축이 동서방향으로 놓이도록 무덤터를 만들고 그 위에 자갈돌을 한두 겹 깔아 무덤 기초부를 만들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