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장

대금장

[ 大芩匠 ]

요약 대금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1993년 7월 6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93년 7월 6일
소재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기예능보유자 김정식
종류/분류 무형유산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의 김정식이 대금장으로서 1993년 7월 6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대금장은 중금, 소금과 더불어 삼금(三笒)의 하나인 대금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말한다.

대금은 삼금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큰 악기거문고, 가얏고와 함께 역사가 오래 된 한국의 악기이다. 예부터 관현합주를 할 때 모든 악기의 음높이를 정하는 표준악기 구실을 해왔다.

대금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황죽(黃竹) 또는 쌍골죽(雙骨竹)이 있는데 주로 쌍골죽이 사용된다. 채취기간은 12월부터 다음 해 2월 사이이다. 제작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수집한 자료를 불에 구워 (기름)을 제거하고 구부러진 부분을 바로잡아 약 2개월 동안 건조시킨다. 그리고 내공에 소금물을 부어 약 24시간을 그대로 두었다가 소금물을 따라내고 다시 10일 동안 건조시킨 다음 음공·갈대청구멍·칠성공·취구멍을 뚫고 내공을 사포로 닦아낸다. 그런 다음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디 위치에 따라 10여 군데를 경심(낚시줄)으로 동여매둔다.

현재 대금장 기능을 보유한 김정식은 재래의 대금 음공을 신체조건에 맞도록 조정하여 제작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대금을 연주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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