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 大學修學能力試驗 ]

요약 대학 입시 위주로 이루어지는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도입된 입시 제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994학년도부터 새로 실시된 대학 입시 제도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통합 교과서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데,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출제 과목수는 줄여 입시 부담을 덜어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19학년도 시험 기준으로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 과목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는 필수 과목(20문항, 시험시간 30분)으로 독립·신설되었다.

사회 탐구 영역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9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 탐구 영역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 과학Ⅰ, 지구 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 과학Ⅱ, 지구 과학Ⅱ 등 8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 탐구 영역은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기초 제도, 상업 경제, 회계 원리, 해양의 이해, 수산·해운 정보 처리, 인간 발달,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등 10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직업 탐구 영역은 전문 계열의 전문 교과를 86단위 이상(2016년 3월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9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극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은 채점단이 답안지를 인수하고, 이를 개봉한 다음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하여 판독을 끝낸 답안지를 주전산기로 넘겨 진행한다. 이 작업은 자료확인·성적처리 및 확인·성적통지표 출력의 순으로 약 1개월 동안 진행된다.

2021년 3월 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개편의 취지는 '학생들이 배운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 학생들의 수험 부담 완화 및 과목 선택권을 강화, 대학의 수능 위주 대입 전형을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은 '공통 과목 + 선택 과목' 구조가 도입되며,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구분이 폐지되어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게 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며 EBS 연계 비율이 50 %로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