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동

당리동

[ Dangni-dong , 堂里洞 ]

요약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동.
당리동

당리동

위치 부산 사하구
면적(㎢) 3.87㎢
인구(명) 3만 785명(2008)

면적 3.87㎢, 인구 3만 785명(2008)이다. 사하구 북쪽 승학산(496.3m)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은 괴정동, 서쪽은 하단동, 남쪽은 신평동, 북쪽은 사상구 엄궁동·학장동과 접해 있다. 동명은 이곳에 제석골[帝釋谷]이라고 부르는 계곡이 있는데, 계곡에 제석단을 쌓고 기우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한다. 다른 유래로는 제석골에 사당을 짓고 여신(女神)을 모신 데서 붙여진 마을명이라고도 한다. 이곳에는 제석사(帝釋寺)가 있고, 현재도 기우제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동래군 사하면(沙下面) 지역이었고,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동래군 사하면 당리리(堂里里)로 되었고, 1942년에 부산부로 재편입되었다. 1957년에 서구 소속으로 되었다가 1983년에 사하구 관할로 되었다. 당리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관내에는 사하구청·사하우체국이 있다. 당리동과 사상구 엄궁동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승학산(乘鶴山)은 고려 말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전국을 다니면서 산세를 살피다가 이곳에 이르러 산을 보니 학이 웅비하는 듯하다고 하여 지은 이름이다.

마을 동쪽에 있는 산불량(山不良)은 소백산맥의 줄기가 이곳까지 뻗어 와서 아깝게도 끊어져 버렸으므로 못쓸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리동성(堂里洞城)은 목장성(牧場城)·목마성(牧馬城)·국마성(國馬城)으로도 부르는 돌로 쌓은 성이며, 지금의 대치고개에서 시작하여 자연마을인 당리(堂里) 뒷산까지 약 3㎞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