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방동 삼층석탑
[ 凡方洞 三層石塔 ]
- 요약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1989년 3월 1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범방동 삼층석탑](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122/20181203053810433_UNS9RZJED.jpg/1091859.jpg?type=m250&wm=N)
범방동 삼층석탑
지정종목 |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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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9년 3월 10일 |
소장 | 부산광역시 |
관리단체 | 강서구 |
소재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1520-325 |
시대 | 고려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
크기 | 2.7m |
1989년 3월 10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사찰은 없고 높이 2.7m 정도인 석탑만 남아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이중기단(二重基壇)의 전형적인 3층 석탑이다. 상층 기단의 면석(面石) 한 장과 3층 옥신석(屋身石)이 없어지고 탑 두부는 노반이 남아 있다.
하층기단은 너비 180㎝, 높이 45㎝로 지면에 귀기둥과 중간기둥 한 개씩 새기고 두꺼운 갑석을 얹었으며, 상층기단은 너비 90㎝, 높이 65㎝로 각면에 귀기둥과 중간기둥을 새기고 얇은 갑석을 얹어 탑신(塔身)을 받치고 있다. 탑신은 옥신과 옥개(屋蓋)를 단일식으로 만들었는데, 옥신석에는 귀기둥을 새기고 옥개석에는 위에 1단의 굄과 아래 4단의 받침이 있다.
이 탑은 가락국(駕洛國)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 때 절을 지으면서 만들어진 석탑으로 전해오고 있으나 탑의 구성과 각부의 양식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의 북쪽에 법당 자리로 짐작되는 높이 2m 정도의 평지가 있으나 축대나 계단 같은 시설이 남아 있지 않고 사찰의 이름도 전해지지 않는다. 1940년 무렵 이 탑의 1층 탑신에서 사리(舍利) 장치와 기단 안에서 불상 1구가 도굴되면서 탑도 파괴되어 다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