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동

원곡동

[ Wongok-dong , 元谷洞 ]

요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동.
원곡동

원곡동

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면적(㎢) 9.91㎢
인구(명) 5만 35명(2008)

면적 9.91㎢, 인구 5만 35명(2008)이다. 동부는 유통상가와 주거지역을 이루고, 서부는 농촌지역을 이루고 있다.

동 이름은 원상리(양지마을)의 '원(元)' 자와, 모곡리(땟골)의 '곡(谷)' 자를 취하였고, 신길동은 신각리(샛뿔마을)의 '신(新)' 자와, 적길리(능길마을)의 '길(吉)' 자를 따서 지었다.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와리면 원상리(元上里)·모곡리(茅谷里) 지역이었다. 1914년 시흥군 군자면 원곡리로 바뀌었고, 1986년 안산시 군자동으로 바뀌었다. 1987년 군자동을 원곡동으로 개명하였고, 1988년 원곡본동이 원곡본동과 원곡1·2동으로 분동되었다.

원곡본동의 관할하에 있는 신길동(新吉洞)은 조선시대에 안산군 와리면 신각리(新角里)·적길리(赤吉里) 지역이었다. 1914년 시흥군 군자면 신길리로 바뀌었고, 1986년 안산시 신길동으로 되었다.

법정동인 이 동은 행정동인 원곡본동·원곡1동·원곡2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곡본동은 원곡본동과 신길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성말·양지말·오지미· 땟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원곡1동은 원곡동의 남부지역으로 중앙로가 관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원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연립주택단지가 밀집되어 있으며, 조성된지 오래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현재 재정비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지역이다.

원곡2동은 원곡동의 동부지역으로, 라성호텔을 중심으로 최초 신도시조성 이후 상설시장이 자리잡은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기존의 근로자 임대아파트는 모두 철거되고, 현재 20층 이상의 대규모 신축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원곡본동은 대부분 조성된지 20년이 넘은 노후주택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약 5만 여명의 외국인 불법체류자,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이다. 특히 원곡본동사무소에서 안산역에 이르는 골목길에는 수백 여개의 중국, 동남아, 중동지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상점이 밀집하여 영업하고 있다.

신길동은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으로, 서쪽은 시흥시 시화공업단지와 마주보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다. 2007년까지 30여 만평 규모의 국민 임대 아파트단지의 조성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으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중이다.

땟골은 띠가 많이 자라 띳골로 불리다가 땟골로 변했는데, 이 마을의 동북쪽 털밑봉에 엎드려 있으면 화를 면한다는 속설이 있어 전쟁 때 서울이나 인천 지역의 사람들이 이곳에 와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 동은 신도시 개발 후 원주민을 위한 이주단지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원주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 또 신길동은 시화공업단지 조성 때 많은 유적지가 폐허로 변해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하는 조기를 저장했던 '사옹원 분원'과, 조선 전기에 설치했던 '무응고리 봉화대' 등이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원곡본동은 지하철 안산선의 출발지이기도 하며, 반월신공업도시가 발표되면서 공장후보지인 목내·성곡·초지 지역의 주민을 이주시키기 위하여 가장 먼저 형성된 지역이다. 

안산역, 중소기업연수원, 근로청소년복지회관 등과 대형상가 및 유통업체가 집중되어 있다. 지하철 안산선, 중앙로, 공단로, 화랑로, 삼일로 등을 끼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