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어 파이프

브라이어 파이프

브라이어 파이프

브라이어 파이프

브라이어지중해 연안 지방에 분포하는 철쭉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의 뿌리로 높이는 1∼4m, 지표(地表)의 뿌리 둘레는 30∼60cm이다. 무더운 여름 더위로 건조하며, 온난하고 비가 많은 겨울이 찾아드는 지방의 북쪽 경사지의 바위 사이에서 자란다. 환경이 나쁠수록 목질(木質)이 단단하고 치밀하다.

브라이어 파이프는 나뭇결이 아름다울 뿐아니라 오래 사용하여도 눋지 않으므로 이상적인 파이프재(材)인데, 이것이 파이프계(界)에 등장한 후에는 200년 동안 애용되던 클레이 파이프의 수요가 떨어졌다고 한다.

브라이어 파이프는 프랑스의 스위스 국경에 가까운 생크로드의 파이프 제조인이 코르시카 여행 중에 쓰고 있던 파이프가 부러졌기 때문에 마을사람에게 부탁하여 만들었는데, 이 브라이어가 파이프 재료로 알맞다고 여겨 가지고 돌아와 만든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프랑스 남부에도 브라이어는 자생(自生)하고 있었고, 생크로드에서는 대규모는 아니었지만 이미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생크로드에서는 브라이어 파이프의 반제품(半製品)을 영국으로 수출하여 영국에서 유명해졌다.

오랜 세월 동안에 표준적인 비리어드, 벤트 등의 모양이 이루어졌는데 요즈음 덴마크의 파이프 디자이너가 나뭇결을 살려 자유형으로 만드는 공예적인 파이프가 주목받고 있다.

참조항목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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