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파이프

클레이 파이프

북아메리카에서 가져온 흰 진흙으로 만든 클레이 파이프는 1575년 무렵에 영국 런던의 북서쪽 200km에 있는 샐럽주(州)의 브로즐리에서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인디언의 파이프를 영국적 감각으로 개조하여, 앞으로 기울어진 술통 모양의 부분에 사람의 얼굴이나 당초문(唐草文) 등을 부각하고 구두 뒤꿈치 비슷한 다리를 대통 아래에 달아 테이블을 눋지 않게 한 처치워든형(形), 축이 긴 런던 스트로형을 만들었다.

클레이 파이프는 값이 싸지만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다스로 사는데, 끽연의 유행과 함께 여러 곳에 제조소가 생겨 크게 번창하였다. 이것을 본 네덜란드도 제조하기 시작하여 현재 클레이 파이프의 본고장은 네덜란드이다. 설구이로 된 것 외에 네덜란드 풍경을 그려서 유약을 바르거나 목제 ·플라스틱제의 물부리를 붙인 것도 있다.

참조항목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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