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면역결핍증의 치료

후천면역결핍증의 치료

에이즈는 불치병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으나 2010년대 HIV 바이러스 보균 상태에서 벗어난 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뒤 완치자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또한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를 먹고 치료를 받는 과정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은 아직 개발 중에 있으며, 에이즈 치료를 위한 의학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 유통 중인 HIV 치료제는 크게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통합효소억제제 등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 세 가지 약제를 병합하여 사용하는 3제 병용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러한 요법은 약효를 높여 HIV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내성을 방지한다. 

2011년 대한에이즈학회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CD4 양성 T세포 수가 350/㎕ 미만이면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물론 T세포수 수치뿐 아니라 감염인의  상태, 질병 유무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주치의는 치료 시기 및 용량, 약제를 결정한다. 조기치료는 HIV 감염인의 건강 유지와 건강 증진, 타인에 대한 전파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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