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경영

육상교통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던 철도는 급격한 경제성장, 고속도로의 개통, 공로수송(空路輸送)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경쟁시대에 접어들어 수입의 감소, 자본 비용의 증대, 경쟁조건의 불리, 경영방식의 낙후성 등으로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처지이다. 그러나 중공업을 비롯한 제반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격증할 수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전철화 사업을 비롯한 경영 근대화 사업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경영주체는 역사적으로 사회의 변천과 함께 수없이 변화했다. 지금 철도는 건설교통부 외청인 코레일이 한다. 철도영업의 주요시설로는 궤도 ·역 ·터널 ·교량 등으로, 그 위에 차량을 비롯한 각종 장비가 복합되어 해당 자산의 평가액은 다른 어느 기업체보다도 방대하다.

철도는 다른 어느 기업체보다도 대기업으로 조직이 광범위한 지역에 산재되어 있으므로 분산경영이 불가피하고, 이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이 다양한 직종으로 세분화되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