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용대

조선의용대

[ 朝鮮義勇隊 ]

요약 김원봉(金元鳳)이 1938년 중국의 임시수도 한커우[漢口]에서 창설한 한국 독립무장부대.
구분 독립무장부대
설립일 1938년
설립목적 일본 군벌을 타도하여 동양의 영원한 평화 완성
주요활동/업무 적진 교란, 첩보, 선전
소재지 중국 한커우

당시 200여 명에 달하는 조선독립군이 한커우에 집결해 있던 중, 일본군과 대적하던 중국군이 패전을 거듭하자 김원봉을 중심으로 한 민족혁명당 동지들이 중국 정부 당국과 협의하여 조선독립군을 참전시키기로 하고 조선의용대로 개편하였다. 조선의용대는 처음 2개 구대로 구성되었는데, 제1구대는 박효삼(朴孝三)이 지휘하여 후난[湖南]과 장시[江西] 등지에서, 제2구대는 이익봉(李益鳳)의 지휘로 안후이[安徽]와 뤄양[洛陽]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본부는 광시성[廣西省] 구이린수[桂林水]에 두었는데 나중에 충칭[重慶]으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병력이 미미하였으므로 전선에 직접 투입되지 않고 후방에서의 적진 교란, 첩보 및 선전 활동에 주력하였다. 처음에 200명에 불과하던 병력이 1940년 초에는 30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동년 9월 대한민국임시정부 휘하에 광복군이 조직된 뒤로 점점 이탈자가 늘어났다. 이렇게 되자 1942년 4월 임시정부 국무회의에서 조선의용대를 광복군에 편입하기로 결의하였고, 동년 5월 총대장 김원봉은 광복군 부사령관과 제1지대장을 겸하고, 의용대는 제1지대에 편입되었다. 조선의용대는 우리 민족으로 구성된 독자적 부대로 중 ·일간의 국제전에 처음 참전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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