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청주파수

가청주파수

[ audio frequency(AF) , 可聽周波數 ]

요약 사람의 귀가 소리로 느낄 수 있는 음파의 주파수 영역으로, 보통 16Hz~20kHz의 주파수 대역이다.

사람은 돌고래나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 없으며, 반대로 너무 주파수가 낮은 음도 듣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를 가청주파수라고 하며, 이는 20Hz~20,000Hz(헤르츠) 정도의 주파수 영역이다.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통해 듣는 소리는 10kHz(킬로헤르츠) 이하 이거나 10kHz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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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청주파수와 디지털 음악에서의 Sampling Rate와의 상관관계

소리는 진동이므로 그 진동을 나열하면 파형이 생긴다. 연속적인 파형을 그대로 연속적으로 자기테이프 같은 것에 녹음한 것이 아날로그방식의 기록이다. 이에 비해 파형을 시간에 따라 잘게 나누어 각각의 대표값을 추출하는 것은 디지털방식의 기록이다. 디지털로 녹음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어 주는 컨버팅(AD Converting)과정이 필요하며 컨버팅과정에서 시간을 얼마나 잘게 쪼개느냐가 바로 Sampling Rate이다. 따라서 Sampling Rate는 음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Sampling Rate가 클수록 음질이 더 좋아지게 된다.

가청주파수 대역을 모두 디지털화 하려면 적어도 그 2배 이상의 Sampling Rate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kHz를 주파수로 가지는 음파의 정보를 살리기 위해서는 40kHz의 Sampling Rate으로 녹음을 해야 한다. 보통의 CD는 Sampling Rate가 44100Hz인데 이는 1초를 44100개로 쪼개서 각각의 나누어진 부분에 대표값을 주어 디지털화했음을 의미한다. CD의 Sampling Rate은 가청 주파수의 2배 이상이므로 음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사람이 귀로 듣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날로그 음악과 비교해 그 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