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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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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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유럽의 다양한 언어의 문학작품들을 출판하고 공유하였지만 대부분의 영국 문학의 집필은 영어로 이루어졌다. 영국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알려진 베오울프(Beowulf)는 총 3,182행의 고대 영어로 써진 영문학 최초의 영웅 서사시로 8세기 말에서 11세기 초에 저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영국의 문학은 중세시대, 르네상스, 청교도 시대와 고전주의 및 낭만주의 시대를 거쳐 지속적으로 발전하였고, 20세기 이후 영국의 전통과 국제 사회의 다양한 사상 및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문학 작품들이 발전하게 되었다.

영국을 가장 대표하는 작가이자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명성이 높다. 그의 주요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햄릿》, 《맥베스》 등은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작품 소재이다. 스코틀랜드 탐정 작가 아서 코넌 도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인 셜록홈스의 창시자이며, 월터 스콧낭만주의문학과 아동작가 제임스 배리 역시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러한 기여로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는 2004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문학 도시(City of Literature)로 선정되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로 알려진《어 고도딘, Y Gododdin》은 6세기 후반에 쓰여졌으며, 이 시에서는 아더 왕(King Arthur)에 대한 최초의 언급을 포함하고 있다. 7세기경부터 아더 왕의 전설은 제프리(Jeoffrey of Monmouth)에 의해 더욱 발전되었다. 웨일스의 가장 유명한 중세 시인 다피답 길림(Dafydd ap Gwilym)은 자연과 종교, 특히 사랑을 포함한 주제로 시를 지은 것으로 유명며, 그는 당대 가장 위대한 유럽 시인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까지 대부분의 웨일스 문학은 웨일스어로 되어있었고, 산문의 대부분은 성격상 종교적이었다.

역사적으로 아일랜드가 영국의 일부였던 시기에 활동한 영국의 아일랜드 출신 작가들로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등이 있다. 또한 영국 이외의 국가 출신이지만 영국으로 이주해 영국인이 된 작가들도 많았는데 조지프 콘래드(Joseph Conrad), T.S. 엘리엇(T.S. Eliot), 이시구로 가즈오(Ishiguro Kazuo) 등이 대표적이다.

21세기 들어 영국 내에서는 역사 소설에 대한 두드러진 관심이 이루어졌고, 힐러리 맨틀(Hilary Mantel)은 2009년 울프 홀(Wolf Hall)과 브링 업 더 바디즈(Bring Up the Bodies)로 두 번이나 부커상(Booker Award)을 수상한 역사 소설의 작가이다. 이 시기에 등장한 공상소설 작가 중 한 명은 데이비드 미첼(David Mitchell)이며 2004년 그의 소설 《클라우드 아틀라스, Could Atlas》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