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 사회문화

통영시의 사회문화

통영 충렬사 내3문과 본전

통영 충렬사 내3문과 본전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1645년(인조 23)에 조선 수군의 본영으로서 수군을 양성하는 군사교육기관인 운주당이 건립되었다. 정유재란 후에 불타 소실된 것을 1741년(영조 17) 수군통제사에 의해 중건되어 제승당이라 부르고 호국충절을 기리는 장소가 되었다. 1630년 고성읍에 고성향교가 세워졌고, 1910년 통영의 사림들이 모여 광도면에 통영향교를 세웠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22년 광도면에 설립된 벽방초등학교가 최초이다. 1924년 욕지면에 월량초등학교가 개교하였고, 1928년 한산초등학교와 도산초등학교가 개교하였다.

2001년 현재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9개교(분교 24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5개교, 대학교 1개교가 있다. 공공도서관 2개소, 종합운동장 1개소, 체육관 1개소, 공연장 3개소, 주간신문사 4개소가 있다. 의료기관으로 병원 3개소, 의원 44개소, 치과병(의)원 20개소, 한방병(의)원 20개소, 보건소 1개소 등이 있다. 종교기관으로는 그리스도교 123개소, 천주교 5개소, 불교 59개소, 원불교 2개소 등이 있다.

문화행사로는 민간단체인 한산대첩기념제전위원회가 1962년부터 주최하는 한산대첩제가 유명하다. 1592년(선조 25)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일본 수군을 크게 무찔렀던 한산도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해마다 10월이면 성대하게 열린다.

해마다 9월 말경과 10월 초순에 통영나전칠기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400년 전통의 역사관과 통영지방 공예품 전시회, 제작과정 및 재료 전시회, 내가 만드는 나전칠기 코너, 나전칠기 판매전시 및 특별 할인 판매, 제작과정 시연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400년 지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속의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며, 통영나전칠기의 관광상품화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통영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문화공간으로는 통영 출신인 청마 유치환(柳致環:1908~1967)의 작품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청마문학관, 분수대·야외공연장·이동전시장·놀이광장 등을 갖춘 5,000㎡ 규모의 통영문화공간을 비롯해 향토역사관·무형유산전수회관·남망산조각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