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량지수
[ warmth index , 溫量指數 ]
- 요약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기준온도 5℃이상으로 어느 기간 동안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고안된 것이다. 월평균기온 5℃이상인 달에 대해 월평균기온과 5℃와의 차를 1년 동안 합한 값이다. 세계의 온량지수는 0~300℃의 분포를 가지며, 이에 따라 식물의 분포를 알 수 있다.
일본의 가와키타 지로[川喜田二郎]와 기라 다쓰오[吉良龍夫]가 기후를 표시하는
지수의 하나로서 고안하였다.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준 이상의 온도가
어느 기간 동안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온량지수를 생각해냈다. 이 때 기준으로
하는 온도는 5℃ 정도가 적당하다.
세계 각지의 온량지수는 약 0∼300℃ 사이에 속한다. 이 온량지수로 식물이 실제로
어떻게 분포하는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량지수 0∼15℃인 지역은 한대기후로
수목이 생장하기 어렵고, 180℃ 이상인 지역은 아열대나 열대기후를 나타낸다.
응용기후학에서 다루는 농업기후의 경우, 경지 1ha당 생산된 주요작물의 가식(可食)
부분의 그램수를 농업의 생산력 지수로 보고 이를 그 지역의 온량지수와 비교하여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