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의 정치

온두라스의 정치

온두라스는 1965년에 성립된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단원제(單院制) 민주정체(民主政體)를 채택하고 있다. 대통령과 의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고, 18세 이상 남녀의 직접투표로 선출된다. 온두라스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2005년 선거부터 처음으로 각 국회의원별 직접선거가 실시되고 있으며, 투표용지에 피선거인 사진이 부착된 것이 특징적이다. 주요정당으로는 중도좌파적 자유당(Partido Liberal)이 1891년 창당하였고, 1903년 창당한 중도 우파적 성향의 국민당(Partido Nacional)이 있다. 그 외에도 1997년 창당한 좌익성향의 민주통일당(Partido Unificación Democrática), 1980년 창당한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보수민주 성향의 기독민주당(Partido Demócrata Cristiano de Hoduras), 1978년 창당한 사회민주 성향의 통일혁신당(Partido de Innovación y Unidad) 등이 있다.

니카라과와의 국경지역에 주둔한 콘트라반군이 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었으나, 니카라과에 차모로 정부가 들어선 뒤 콘트라반군이 해체되어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러나 콘트라반군을 주둔시키는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많은 원조가 끊기는 바람에 경제적으로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온두라스는 또한 중앙아메리카의 정치적·경제적 통합에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아메리카 경제 통합 은행도 이곳에 두었다. 중미 통합협정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중 하나로, 지역관세동맹 및 중미 여권제도의 실시 제안국으로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UN, WTO, OAS, 중미 의회(PARLACEN), 중미 통합체제(SICA), 중미군사회의 (CFAE), 중미 안보위원회(CASC) 등의 회원국으로서 다자 협력을 통한 우호관계 및 안보를 도모하고자 한다.

병역제도는 1995년 징병제에서 지원제로 바뀌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2~3년간의 군생활을 하게 된다. 병력은 1만 1895명으로 인구대비 0.17%에 해당된다. 육군 7,113 명(60%), 공군 1,527 명(13%), 해군 1,140 명(10%), 합동참모본부 1,719 명 (14%), 국방부 396명(3%)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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